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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 소개
오늘은 대만 타이페이여행이라면 반드시 가야하는 지우펀에 대해 소개하려합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지우펀이 친숙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인 미야자키하야오의 작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애니메이션 속 배경으로 차용되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센과치히로의 행발불명"의 마을인 지우펀은 외부로부터 들여온 생필품 등을 아홉 가구가 서로 나누어 가졌다라는 의미로 지우펀이란 명칭이 붙은 작고 외진 산골의 한적 한마을이였습니다. 어느날 이곳 마을 근처에 금광이 발견된 이후, 작고 한적하던 산골마을은 금광이 쏟아져나오는 금광 마을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금광이 폐광되자마자 그 곳에 일하던 사람들, 장사하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 다시 한적한 마을로 쇠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과거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찾는 타이페이의 빛나는 보물같은 마을로 다시 빛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시 빛나는 마을이 된 계기는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지우펀을 영화 배경으로 이용했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영화로는 198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그랑프리 상을 수상한 "비정성시" 가 있습니다.
이후,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많은 관광객들이 지우펀을 찾게되었고, 그 결과 많은 관광객들이 대만에서 들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만 타이페이 근교여행을 가는 분들이라면 예류 지질공원, 스펀, 진과스(줄여서 예스진지) 등과 더불어 반드시 들려야하는 마을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영화관계자와 드라마 관계자 그리고 애니메이션 관계자의 마음에 들었기에 이 마을이 촬영지로 이용이 되었을까요?
그것은 구불구불한 긴 골목길에 빼곡하게 들어선 상점, 그리고 골목마다 느껴지는 신비한 분위기와 이 마을의 상징인 밝게 빛나는 홍등의 이국적인 분위기로 마치 옛날의 대만으로 여행온 듯한 착각을 불러오는 지우펀의 마을의 모습 때문이였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골목 골목 가득 채운 홍등은 정말 이국적이고 아름다워요.
지우펀은 다양한 상점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 다양한 음식들이 관광객들의 지갑을 시시틈틈히 노리고 있답니다! 그래도,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기 때문에 이것 저것 먹어도 부담이 적어요.
Tip : 지우펀 초입에는 찐한 취두부 냄새가 날 수 있어요. 초입에는 약간 숨을 들이 마신 뒤에 어느정도 지나가신 뒤에 숨을 쉬시는 게 좋을 듯해요.
지우펀은 높은 산에 위치한 마을이라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하며, 바다를 보는 경치도 정말 멋져요.
ㆍ가는 법 : Bannan Line MRT 타이페이 중샤오푸싱 역(ZhongXia Fuxing Station) 2번 출구에서 1062번 버스를 타고 지우펀(Jiufen Old Street)에서 하차.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20분 입니다.
ㆍ막차시간 : 지우펀의 막차시간은 오후 9시 12분. 그러나, 해당시간에 가도 타이페이행 버스를 바로 탈 수는 없어요. 그 이유는 오후 6시부터 대만 타이페이로 가는 버스는 많은 관광객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랍니다. 버스 줄이 굉장히 길어요!! 적어도 1시간 30분 전에는 타이페이로 이동하시는 게 현명해요.
지우펀은 막차는 9시 12분이지만, 줄이 매우 길기때문에 미리 이동하도록 해요!
지우펀 Tip
1. 사진 스팟(사진촬영장소)
이곳이 대만 지우펀의 스팟입니다. 아래 지도를 따라 가시면 손쉽게 찾을 수 있어요.
2. 화장실
지우펀은 화장실이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어요. 공용 화장실은 입구 초입에 있으니 지우펀 탐방하기 전에 미리 다녀오시는 게 좋아요.
3. 지우펀 동굴
지우펀의 핫스팟인 홍등 계단을 내려가다보면 우측으로 홍등 계단을 내려가다보면 우측으로 빠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빽빽한 낙서가 있는 동굴이 있어요. 연인과 함께라면 이곳에 이름을 적어보는 건 어떨까요?
4. 비오는 날 방문
대만 타이페이여행 : 지우펀지우펀은 항상 관광객들로 가득해요. 그래도 항상 사람들에 치여 제대로 사진을 찍지도 구경하기도 힘든게 현실이랍니다. 그래도, 비오는 날에 지우펀을 방문하시면 그나마 관광객들이 적어 구경하기 수월해요. 여태까지 지우펀에 총 3번 방문했는데요. 그 중 2번은 날씨가 맑은 날, 1번은 비오는 날에 방문했어요. 앞선 2번의 날에는 사람들로 치여 구경하기가 매우 힘들었지만, 비오는 날은 그나마 사람들이 적어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 물론, 맑은 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거지 그래도 여전히 지우펀은 관광객들로 빼곡하답니다.
5. 추천 음식
지우펀은 땅콩 아이스크림이 매우 유명하고, 누가크래커, 펑리수 그리고 각종 차(보이차 등)이 유명해요. 지우펀에 방문하신다면 한번 쯤 먹어볼만 하답니다. 누가크래커와 펑리수는 시식이 가능하니까 시식을 해보시고 입맛에 맞다면 구입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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