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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난의 츠칸러우
대만 타이난은 네덜란드와 뗄러야 뗄수 없는 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과거 네덜란드가 대만 섬을 점령해, 다스리고 있었는데 명나라의 잔존세력이던 장성공이 1661년 타이난에 머물러있던 네덜란드인들을 물리치고 대만 섬을 수복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에도 타이난 뿐아니라 타이페이 근교에 위치한 단수이에서도 네덜란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타이난에 위치한 츠칸러우(대만적감루)는 대만 타이난 여행에는 필수코스로 자리 매김한 곳으로 정말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관광지입니다. 츠칸러우(대만적감루)는 타이난(뿐 아니라 대만)을 점령하고 있던 네덜란드가 방어의 목적으로 지은 프로방시아 성의 성루입니다. 대만(타이완)에서 뗄레야 뗼 수없는 인물인 정성공이 1661년 네덜란드인들을 물리치고 이곳에 지휘소로 이용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잇단 자연재해와 봉기 등으로 인해 훼손이 되어 방치되다가 청나라 시절 츠칸러우를 수선하고 관리하고 타이난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개방을 하게된 것을 계기로, 타이난에 위치한 츠칸러우가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츠칸러우에서 바라보는 해질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기 때문에 타이난 시민들은 '적감석조' 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의 '츠칸' 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바로 여기서 나온 것이지요.
01ㅣ타이난 츠칸러우 "해질녘이 아름다운"
ㆍ운영시간 : 오전 08:30 ~ 오후 09:30
ㆍ위치 : 700 대만 Tainan City, West Central District, 民族路二段212號 [구글지도 보러가기]
ㆍ홈페이지 주소: http://culture.tainan.gov.tw
ㆍ입장료 : 50 NTD
츠칸러우를 보러 가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츠칸러우는 이렇듯 사람 키만한 붉은 담벼락으로 둘러 쌓여 있어요.
- 대만에는 티바이크(T-Bike)가 정말 곳곳에 잘 배치되어 있고,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티바이크(T-Bike)는 이지카드,아이패스만 있다면 손쉽게 대여가 가능해요.
아쉽게도 날씨가 좋지않아 하늘이 보이진 않지만, 아름다운 츠칸러우 모습!
타이난 츠칸러우 입장료는 50 NTD (한화 약 2,000원) 입니다.
츠칸러우는 과거 네덜란드가 지은 성 프로방시아의 성루로써 이곳에 위치했으나 자연재해로 인해, 성벽은 허물어져 당시의 성의 위용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네덜란드 양식의 건물을 츠칸러우에서 볼 수 없는 데 이는 청나라 말기에 외세의 침략이 잦자, 외세의 영향(문화, 건축물 등)을 없애는 취지로 모두 파괴했다고 해요.
츠칸러우 앞마당에는 넓게 잔디가 깔려있고, 이곳에 조형물들이 있어서 그런지 현재는 조그마한 공원적인 느낌이 나요.
대만을 그리고 타이난을 해방시킨 정성공의 조각상이 보이네요. 타이난에서는 손쉽게 정성공의 흔적은 볼 수 있어요.
작은 연못도 있구요. 이곳엔 커다란 잉어들이 많이 살고 있네요.
잉어들에게 밥을 줄 수 있는 자판기도 놓여져 있어요. 그래서인지 잉어들이 통통한게..
물고기에 밥을 주는 어린이의 모습 :)
적감루(츠칸러우)라고 써있는 현판을 볼 수 있네요.
그림도 걸려있고, 위의 각종 옛날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안전을 위해 올라갈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있어요. 현재 11명이 위에 계시네요.
배의 모습이 보이는데, 아마 정성공이 몰고온 배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2층에서 본 모습. 자그만한 공원 같지 않나요?
2층에서 바라보는 건물도 멋지네요.
맞은편의 문창각 건물 2층에는 무섭게 생긴 신이 모셔져있었어요. 이 옆에는 소원을 빌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소원을 빌고 가시더라구요.
뒤편에는 소원을 매달아두는 곳이 이렇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건물이 나오게 사진을 찍더라구요. 역시나 구도도 건물도 이쁘게 나오네요!
내려오는 길에 한컷! 이 모습을 보니 진짜 요새같은 느낌이 나네요.
나무들이 울창하고 인위적인 모양들이 아니라 더욱 멋진 이곳.
작은 기념품 샵도 있으니, 기념품을 구입하시려면 이곳에서 구입하시면 될 것같아요.
작지만 은근 볼 게 많은 이곳 타이난의 츠칸러우!
타이난 여행을 가시거나 갈 예정이 있으시다면 이곳에 들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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